역대 영화제

부천 초이스: 장편

SLRSLR

러트시리 분미 / 부티차이 웡노파돌

Thailand2022112min International Premiere

시놉시스

졸업을 앞둔 사진 전공 학생 댄은 번번이 졸업 작품을 퇴짜맞는다. 지도교수는 자신에게 졸업작품으로 인정받으려면 더 예술성을 담아야 한다며 자신의 SLR 필름카메라를 댄에게 빌려준다. 사진은 점점 좋아지지만 카메라는 마치 악령이 깃든 것처럼 피사체에게 죽음을 가져다 준다. 카메라의 사악한 힘을 알게 된 댄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2014년 NAFF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에 초청되었던 〈SLR〉이 마침내 완성됐다. 2012년 〈로스트 인 방콕〉의 공동 작업 이래로 오랜만에 만나는 '마크와 애드' 두 감독의 공동 작업. 오늘날 사라져가는 필름카메라와 암실, 현상소, 뷰파인더 같은 요소가 '인간의 영혼을 뺏는 도구'인 카메라의 신화에 아우라를 입혀준다. 미래가 불안한 청년과 예술을 위해 영혼이라도 판 듯한 강력한 멘토의 구도가 호러영화 전개에 설득력을 얹는다. (김영덕)

감독

러트시리 분미

Lertsiri BOONMEE

러트시리 분미는 브롱크스에서 뉴요커로 자랐다. 16mm로 찍은 뉴욕 필름 아카데미 졸업영화 < The Other Half >(2003)는 다양한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인생에서 길을 잃는 여러 측면을 다룬 < Lhong >(2012)은 그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 SLR >은 BIFAN 2014 NAFF프로젝트 마켓에서 선정되어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태국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부티차이 웡노파돌

Vutichai WONGNOPHADOL

부티차이 웡노파돌은 태국의 감독, 시나리오 작가 이자 편집자이다. 랑싯대학교 영상영화과를 졸업한 후, 2005년부터 MarkED Creativity에서 러트시리 분미와 함께 프로듀서로 일했다. 러트시리 분미와 함께 찍은 < Lhong >(2012)은 그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또한 그는 시나리오 작가로서 3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공포영화 <3 AM>(2012)을 썼다.

크레딧

Producer
Kongkiat KOMESIRI, Piyaluck MAHATANASAB
Screenplay
Lertsiri BOONMEE, Vutichai WONGNOPHADOL, Nophand BOONYAI
Cinematographer
Pramett CHANKRASSE
Editor
Weerapat TEMBUNDIT, Teerawat YAILUMYONG
Sound
Jirawat LAISAKORN, Warat PRASERTLAP, Traithep WONGPAIBOON
Music
Giant WAVE, Mongkol PONGWACHIRINT, Channasa MATTAPHAN
Production Design
Wuttikorn SRIPOT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