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더 이상 윌로씨를 스크린에 등장시키고 싶지 않았던 타티였지만, 스타가 없이는 자본을 얻기가 힘든 상황에서 다시 윌로씨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자동차 회사에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윌로씨는 새 캠핑카를 모터쇼에 출품하기 위해 암스테르담까지 옮겨가야만 한다. 그러나 유럽의 교통사정은 여의치 않고, 일이 크게 확대되어 경찰 신세까지 져야만 하는 상황에 이른다. 현대사회가 만들어내는 색채와 형태들로부터 아름다움을 이끌어내는 감독의 능력도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