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볼리우드 영화의 상징적인 스타일인 맛살라와 달리 노래와 안무가 전혀 등장하지 않지만 올해 6월 인도에서 개봉하여 인디아나 존스를 능가하는 흥행을 보인 본격적인 정치드라마. 2005년 <대부>에 버금가는 영화로 평가 받았던 <사카르>의 속편으로 인도의 한 지역을 통지하는 정치가 집안이 새로운 발전소를 세우려는 다국적 기업의 야망과 싸우며 전개되는 권력 다툼을 그렸다. 지역을 통치하는 가문의 수장인 사르카르는 아들 샨카르를 자신의 후계자로 세운다. 다국적 회사인 셰퍼드사의 CEO 아니타는 이곳에 발전소를 세우고자 한다. 샨카르는 마을에 발전소가 들어서면 사람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판단하고 아버지 사르카르를 설득시킨다. 마을의 오랜 지도자인 사르카르와 아니타는 함께 발전소 설립에 필요한 지지를 얻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그러나 발전소를 이용해 이권을 얻으려는 여러 세력이 등장하면서 샨카르의 꿈은 가문의 명성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전개된다. 놀라운 집중력으로 관객을 빨아들이는 <가문의 법칙>은 인도의 국민배우인 아미타브 바흐찬 부자가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으며, 인도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선 굵은 드라마다. 치밀하게 전개되는 이야기가 실재 했던 사건을 모티브로 완성되었다는 사실도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