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영화제

에로티시즘과 도착증, 그 경계의 거장 : 틴토 브라스

칼리귤라Caligula

틴토 브라스

Italy / USA1979 156min HD Color

시놉시스

악명 높은 로마 황제 칼리귤라의 흥망성쇠를 다룬 영화. 어린 나이에 왕위를 꿰찬 칼리귤라는 광기 어린 통치를 한다. 여동생과의 근친, 폭정 등을 자행한 그는 급기야 궁 안에 매음굴을 만들어 성에 탐닉하고 무의미한 영국 침략에까지 나서게 된다. 파격적인 내용과 지나치게 수위가 높은 장면으로 편집 과정에서 영화사와 갈등을 빚었으며, 이후 틴토 브라스는 이 작품의 편집권을 박탈당하게 된다.

감독

틴토 브라스

Tinto BRASS

에로 영화의 거장 틴토 브라스는 팝아트의 사용과 고다르와 같은 철학, 싸이키델릭한 이미지와 음악이 충만한 <치명적인 여인>(1967), <아우성>(1968) 등의 아방가르드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살롱 키티>(1976) 와 <칼리귤라>(1979)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논란의 에로 영화들이다. 그의 이후 작품인 <올 레이디 두 잇>(1992) 같은 영화들은 섹스와 삶의 재미를 축복으로 보고 있다.